박인비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 바짝 추격
HSBC챔피언십 우승 상금 3위로 끌어올려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8·캘러웨이)를 바짝 추격하며 정상 탈환의 시동을 걸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박인비는 9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랭킹에서 10.10점을 획득해 리디아 고(11.05점)에 이어 6주 연속 2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이번 우승으로 박인비는 1.41점에서 0.95점차로 격차를 좁히며 리디아 고를 넘어설 교두보를 확보했다. 
 
상금랭킹에서도 박인비는 이번 대회 우승상금 21만달러를 추가하며 31만8000달로 3위로 올라섰다. 1위는 44만9000달러를 벌어들인 리디아 고다. 
 
이밖에 세계랭킹 순위로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3위(8.90점), 팡샨샨(중국)이 4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5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또 미쉘 위(미국)를 비롯해 김효주(20·롯데),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이 6위부터 8위까지 랭크됐다. 혼다 타일랜드 챔피언 양희영(26)이 11위에 이름을 올렸고 백규정(20·CJ오쇼핑)도 12위에 올랐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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