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3번째 우승 목표
배상문 등 4명도 출사표

▲ 배상문
▲ 최경주
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코리안 브라더스'가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한국골프의 맏형 최경주(45·SK텔레콤)를 비롯한 배상문(29), 케빈 나(32), 박성준(29),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등 5명이 1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베이 이니스브룩 리조트(파71)에서 개최되는 '발스타 챔피언십'에 출격한다. 

우승에 도전하는 최경주는 지난 2002년 탬파베이 클래식과 2006년 클라이슬러 챔피언십이란 이름으로 열린 대회에서 두 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이 대회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또 2010년 같은 장소에서 열린 트랜지션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탬파베이 코스에 익숙해 있다. 

특히 배상문도 지난 2012년 신인시절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와 짐퓨릭, 로버트 개리거스(이상 미국)등과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에 머물러 아쉬움을 남겼다. 
 
케빈 나 역시 지난대회에서 존 센든(호주)과 마지막 라운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1타차 준우승을 차지했다. 
 
밖에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불참한 가운데 세계랭킹 3위 헨릭 스텐손(스웨덴), 4위 애덤 스콧(호주), 혼다 클래식 우승자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이 우승을 향한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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