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가 가속화되면서 도내 창업활동이 위축되고 있다.

한국은행 제주지점에 따르면 지난 10월중 도내 신설법인은 26개로 지난 9월에 비해 4개, 지난해 10월 47개에 비하면 44.6%인 21개나 줄었다.

또 올들어 9월말현재까지 월평균 신설법인 42.3개에 비해 38.5%가 감소했다.

이는 등록기준 강화와 검찰 수사등 규제강화로 신설 건설업체가 줄어들고 다른 업종도 경기부진으로 업체설립이 줄어든데 따른 것이다.

10월중 신설법인 업종은 건설업이 9개, 운수창고통신업과 도소매업이 각각 4개, 음식숙박업 3개, 사업서비스업 2개 기타 4개등이다.

평균자본금은 1억2000만원으로 지난 9월보다 1000만원이 늘었으나 지난해 평균 2억6000만원의 절반에도 못미치고 있다.

26개 신설법인중 2억원이상은 6개에 불과하고 1억원이상∼2억원미만이 7개, 13개는 1억원 미만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평균 2억2000만원으로 가장 많고 음식숙박업이 1억2000만원, 다른 업종은 1억원 미만이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