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중이 제39회 전국 남녀 중고학생종합탁구선수권대회에서 대전 동산중을 완파하고 4강에 올랐다.

제주일중은 1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남중부 단체전 준준결승에서 동산중을 맞아 한 게임도 내주지 않은 채 4-0 완승을 거둬 준결승에 안착, 15일 내동중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1번 단식에 나선 고현우가 동산중의 김영오와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리한 제주일중은 강동훈이 2번 단식을 3-0으로 따내 승기를 잡은 뒤 강동훈·고병승 조가 동산중의 김영오·전용우 조를 3-1로 제압,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제주일중은 4번 단식 경기에 앞서 벌어진 5번 복식에서 고현우·최기찬 조가 박승용·김봉일 조에 3-2 승리를 거둬 4-0 완승을 거뒀다.

한편 강동훈은 주니어 단식 8강전에서 이진권(경기 내동중)에게 2-3으로 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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