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출격

최경주(45·SK텔레콤)가 마스터스 토너먼트 13년 개근을 향한 총력전에 나섰다.

최경주는 1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우승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태다. 지난 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승수를 쌓지 못해 마스터스 출전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12년 연속 마스터스를 밟은 최경주는 아시아 선수 최다 출전 기록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4월9일 개막되는 마스터스에는 세계랭킹 50위까지 출전권이 부여되기 때문에 이번 대회 우승만이 랭킹을 끌어올릴 수 있다. 현재 최경주는 세계랭킹 136위에 머물러 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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