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이평현)는 19일 오후 2시30분부터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항 인근 해상에서 2015년 민·관·군 합동 해양안전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잠수유선 침수사고를 가정해 민·관·군이 총동원되는 등 실제 사고와 유사한 상황을 설정해 진행됐다.

특히 '수난구호법'과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등 관련 법규에 명시된 현장지휘관의 지휘통제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그동안 해상에만 설치·운영해 온 '현장지휘소'를 육상으로 확대했다.

이날 훈련에는 해경경비함정 7척, RIB보트 12척, 관공선 1척, 해군함정 2척, 어업지도선 1척, 해경헬기 1대, 어선 2척, 소방 구급차량 1대와 250여명이 동원됐다.

이평현 본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민간동원 인력·장비 등 재난현장에 투입되는 다양한 자원에 대한 관리를 체계화하고 응급환자의 육상 이송 등 육·해상을 연계한 현장수습활동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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