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파운더스컵 정상
세계랭킹 4위에 올라
한국계 6개 대회 우승

▲ 연합뉴스.

김효주(20·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식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김효주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 골프클럽(파72)에서 펼쳐진 ‘LPGA투어 JTBC 파운더스컵’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기록,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적어내며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2타 차로 물리치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로써 김효주의 우승으로 올 시즌 LPGA투어에서 한국(계) 선수가 개막전부터 6개 대회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켜냈다. 

지난해 9월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올해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정식 멤버가 된 김효주는 지난 LPGA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공동 8위를 기록하며 시즌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밖에 한국(계)선수로는 올 시즌 코츠 골프 챔피언십 우승자 최나연(27·SK텔레콤),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을 거둔 김세영(22 미래에셋자산운용),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가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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