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미술관 '투게더' 상영

아버지와 아들의 특별한 사랑을 담은 영화 '투게더'를 무료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제주도립미술관은 오는 29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2차례 본관 강당에서 영화 '투게더'를  무료상영한다.
영화는 중국 첸카이거 감독의 작품으로 아버지와 아들의 특별한 사랑을 담아냈다. 

영화 속 리우청은 가난한 살림에도 불구하고 바이올린 신동인 아들 샤오천을 공부시키기 위해 북경으로 올라온다. 하지만 뇌물에 매수된 감독관들로 샤오천은 번번히 1등을 놓치고, 그런 아들을 위해 리우청은 교수들을 찾아다니며 샤오천을 부탁한다. 

이 과정에서 샤오천의 출생의 비밀이 드러나며 두 부자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아낸다.

이 영화는 2002년 중국 금계장 영화제 감독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산세바스찬 국제 영화제 감독상, 남우조연상 등을 수상했고, 덴버 국제영화제,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작품이다.  문의=710-4300. 김승지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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