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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개 공공기관, 스펙대신 직무능력으로 올해 3천명 뽑는다올해 서류·면접전형시 NCS 기반 평가…내년 필기전형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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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4 (화) 17:52:21 | 승인 2015-03-24 (화) 17:52:24 | 최종수정 2015-03-24 (화) 17:52:49
   
 
  ▲ 24일 오후 서초동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공공기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업무협약식 및 워크숍' 행사가 열리고 있다.  
 
올해 130개 공공기관의 신규채용에서 3천명 정도가 국가가 만든 표준에 기반한 직무중심 면접을 거쳐 채용된다.
 
정부는 24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130개 공공기관과 '직무능력중심 채용 MOU 체결식'을 가졌다.
 
130개 공공기관은 정부가 만든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채용모델을 적극 도입하거나 확대하기로 약속하는 자리다.
 
채용 시 직무에 필요한 능력을 집중적으로 고려해 취업준비생의 과도한 스펙 쌓기 부담을 줄이고, 공공기관도 해당 직무에 맞는 인재를 채용하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NCS는 산업현장에서 직무 수행을 위해 필요한 지식·기술·소양 등을 정부가 산업 부문별 및 수준별로 체계화한 표준이다.
 
조봉환 기재부 공공혁신기획관은 "대학 교육을 마친 입사 지원자들을 실무에 바로 투입하지 못하는 점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며 "현장의 훈련 과정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업인력공단 등 30개 공공기관은 NCS에 기반한 채용 모델을 이미 도입해 상반기부터 서류 및 면접전형에 반영할 예정이다.
 
한국전력공사와 도로공사 등 100개 공공기관은 상반기에 실시하는 컨설팅을 기반으로 하반기에 NCS에 기반한 서류 및 면접전형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는 전체 공공기관의 신규 채용 인원 1만7천명 가운데 NCS에 기반한 서류 및 면접 전형으로 채용될 인원은 3천명에 달할 전망이다.
 
직무능력중심의 서류전형에서는 직무관련성이 높은 경력 및 업무역량이, 면접전형에서는 직무능력과 관련한 경험 및 업무수행 시 상황별 대처방법 등이 평가된다. 
 
정부와 공공기관은 취업준비생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준비기간을 주기 위해 필기전형은 기관별로 전형 개편을 공고한 뒤 1년 뒤 도입하기로 했다.
 
NCS 채용모델을 도입한 30개 기관은 내년 하반기에, 올해 도입하는 100개 기관은 2017년 상반기부터 NCS 기반 필기전형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정부는 NCS 채용 모델에 대한 취업준비 매뉴얼, 면접 및 문제 샘플 등의 자료는 NCS 포털(ncs.go.kr)에 게시하고, 각 학교 및 취업준비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 4월까지 권역별로 NCS와 관련한 채용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정부는 공공기관에 직무분석 및 채용도구 개발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하고, 인사담당자 교육과 채용 매뉴얼 제작 및 보급에도 나선다.
 
학교 및 직업훈련 기관에서 직무능력 중심의 교육과정 개편도 지원한다.
 
기획재정부와 교육부, 고용노동부 등은 정례적인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제도 및 실무적 지원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정부는 NCS 채용 모델의 도입 및 활성화 여부를 공공기관 평가에 반영할지 검토할 방침이다.  
 
정부는 공기업의 NCS 기반 채용이 민간기업으로 파급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최 부총리는 "NCS에 기반한 유능한 인력의 확보는 공공기관의 경쟁력을 높여 국책사업 중심으로 중동 등 해외진출을 더욱 촉진할 것"이라며 "스펙을 넘어 직무능력중심으로 가는 NCS의 정착에 공공기관이 선도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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