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148.7㏊ 목표량 대비 37%
도, 다음달말까지 신청접수 연장

올해 감귤원 1/2간벌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23일까지 1/2간벌 추진실적은 261농가·148.7㏊로, 당초 목표 880농가·400㏊ 대비 37%를 기록하고 있다.

도는 또한 나머지 619농가·295㏊도 4월말까지 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지역 농협·감협별로 구성된 13개 전문인력 작업단을 투입하고, 작업비도 ㏊당 120만원을 지원한다.

또 간벌 실천농가에 대해서는 향후 FTA기금 지원 생산시설현대화사업 추진 시 가산점을 부여하고 재자지원 등에도 우선권을 준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농가들 사이에서 간벌이 고품질 감귤생산과 수급조절 등에 도움된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점을 감안해 4월말까지 간벌 신청기간을 연장한다"며 "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간벌을 실시할 경우 당도는 0.3브릭스가 상승하는 반면 산도는 0.3% 하락해 품질향상 효과가 나타나고 농약살포 인력은 47%, 수확인력은 30%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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