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보 의원 44억7000만원 도의원 최고재력가
국회의원 3명 평균 12억5700만원 12.7% 늘어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지난해보다 재산이 늘어난 반면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공개한 '2015년 정기 재산변동 내역'에 따르면 원 지사는 지난해보다 6095만5000원이 늘어난 10억8820만7000원을 신고했다.

원 지사는 지난해 구입한 7억4700만원의 단독주택을 1억2000만원으로 신고했다가 잔금 6억2700만을 지급하면서 추가 신고했다. 

이 교육감은 5834만4000원이 줄어든 1억4548만1000원을 신고했다. 또 선거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펀드 미변제액 1억2107만1000원이 부채로 남았다.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은 710만2000원을 신고했다. 

국회의원 중에는 김우남 의원이 18억9599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강창일 의원은 13억4044만원, 김재윤 의원은 9억 4363만원을 신고했다.

특히 이들 국회의원 3명의 평균재산은 2013년 11억1547만원에서 지난해 12억5769만원으로 12.7% 늘었다.

이와 함께 도의원 중에서는 김영보 의원이 44억7038만4000원을 신고,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신관홍 의원  33억5368만2000원, 고충홍 의원 31억3856만5000원, 손유원 의원 30억4074만7000원 순이었다. 
 
이밖에도 허향진 제주대학교 총장은 38억1288만원, 김창보 제주지방법원장은 13억4230만2000원을 각각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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