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배기술·가공품 개발 추진
2020년 면적 400㏊로 확대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강성근)은 '제주형 친환경 약용작물 생산기반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농기원은 2018년까지 32억5500만원을 투자해 국내산 약용자물 유전자원 수집보존과 고품질 한약재 원료생산 기술개발, 우량종자(종묘) 생산공급, 약용작물 권역별 거점농가 육성 등을 시행한다.

우선 도농기원은 15개 품목·36만 그루(266㎏)를 생산, 감귤·월동채소에서 약용작물로 전환하는 농업인을 우선 대상으로 1차 분양신청을 접수해 11만2000 그루(78㎏)를 공급 완료했다. 

현재 나머지 잔여 분량에 대해 2차 추가 분양 신청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고품질 한약재 원료 생산 기술개발, 유전자원 수집·보존 및 특성 연구와 우수 한약재 생산 권역별 약용작물 거점 농가 3개소를 육성하고, 섬오갈피에 대해 지역 핵심자원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도내 약용작물 생산현황은 2013년말 기준 271농가·710여㏊에서 2154t이 생산돼 169억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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