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넥센·한화는 각각 1승1패 기록
KT김상현 창단 첫 홈런·개막전 1호 날려

▲ 2015 프로야구가 막을 올린 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kt 대 롯데 개막 경기에서 kt 김상현이 타격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 시즌 프로야구 개막 2연전에서 두산·롯데·KIA가 쾌조의 2연승을 달렸다. 

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와의 개막 2연전을 모두 승리했다. 두산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와의 경기에서 4-1로, 전날 개막전에서 9-4로 각각 물리쳤다. 

롯데 자이언츠도 kt를 꺾고 개막시리즈 2연전을 모두 가져갔다. 롯데는 같은날 부산 사직구장에서 kt 위즈와의 2차전에서 5-4, 전날 개막전에서 12-9로 각각 꺾었다. 

KIA 타이거즈 역시 같은날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차전에서 9회말 필의 끝내기 역전타를 앞세워 7-6으로, 개막전 3-1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기록했다.

이밖에 삼성 라이온즈-SK 와이번스, 넥센 히어로즈-한화 이글스는 각각 1승1패를 기록했다. 삼성과 SK는 1차전 6-1(삼성 승), 2차전 7-3(SK 승), 넥센과 한화는 1차전 5-4(넥센 승), 2차전 (5-3 한화 승)을 각각 나눠 가졌다. 

한편 올 시즌 개막 1호 기록이 각각 작성됐다. 첫 홈런은 케이티 위즈에서 나왔다. 김상현(KT)이 창단 첫 1군 홈런을 개막전 1호 홈런으로 장식했다. 또 개막 1호 안타는 지난해 신인왕 박민우(NC 다이노스)가 기록, 첫 득점을 기록했고 외국인 투수 알프레도 피가로(삼성)가 이명기(SK)를 첫 삼진으로 잡았다. 특히 나성범(이상 NC)이 1회초 도루에 성공하는 등 NC가 안타, 도루, 득점, 타점, 희생플라이 등에서 개막 1호 기록을 쏟아냈다. 시즌 첫 2루타는 손아섭(롯데), 3루타는 이재원(SK)이 각각 기록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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