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중이 제39회 전국 남녀 중고학생종합탁구선수권대회에서 경기 내동중의 벽을 넘지 못하고 3위에 머물렀다.

전날 대전 동산중을 4-0으로 완파, 4강에 오른 제주일중은 1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남중부 단체전 준결승에서 내동중에게 0-4로 져 결승 진출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1·2번 단식을 잇따라 내준 제주일중은 3번 복식에 나선 강동훈·고병승 조가 내동중의 여인호·이진권 조를 맞아 접전을 펼쳤으나 2-3으로 분패한 데 이어 또다른 복식 경기마저 내줘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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