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중·소단위 학교 교사들의 7차교육과정 학습자료 제작 참여가 활발하다.

제주도교육청이 7차교육과정 실시에 따른 다양한 학습자료를 개발, 교실수업 개선을 위해 일선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제4회 학습자료 응모전을 실시한 결과 모두 39점이 입상했다.

학교별로는 초등이 30점, 중학교 6점, 고등학교 3점이 입상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전시되고 있다.

그러나 학생수가 많은 대단위 학교에 비해 중·소규모 학교 교사의 학습자료 제작 참여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입상교사를 보면 초·중학교는 전체의 67%에 이르는 20명과 4명이 중·소규모 학교에 소속돼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대규모 학교에 비해 근무환경이 열악함에도 작은학교 소속 교사들의 학습자료 제작이 활발하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평가결과 1·2·3등급을 받은 교사에 대해 16일 교육감상을 전달할 계획이다. 다음은 학교별 1등급 입상교사 및 작품.

▲초등 1등급 △문정옥(동광교 교사)·이명숙(남광교 교사)=의사소통능력 신장을 위한 활동중심의 수준별 교수·학습자료 △김대진(영천교 교사)=현장학습의 길잡이 △김미경·이미현(위미교 교사)=우리 음악, 우리 춤의 단계적 지도를 위한 학습자료 △김옥자·백홍실(남원교 교사)=영어로 진행하는 게임 △함보경(하귀교 교사)=창의적인 말하기·듣기능력 신장 학습자료 ▲중등 1등급=김정호(제주동여중 교사)·이문하(아라중 교사)=멀티미디어 사회과 교수·학습자료 △고등 1등급=백조일(표선상고 교사)=멀티미디어 학습기기를 이용한 학습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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