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베팅업체 발표...1위 매킬로이 6대1

"골프 황제의 저력은 녹슬지 않았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대회를 앞두고 세계 도박사들이 최근 부진한 타이거 우즈의 우승 가능성을 높게 내다봤다. 

ESPN은 9일 미국 베팅업체인 '웨스트게이트 라스베이거스 슈퍼북'이 지난주 50대1이던 타이거 우즈의 우승 배당률을 이번 주 25대1까지 내려 잡았다. 

50대1에서 1달러를 걸었을 때 타이거 우즈가 우승하면 50달러를, 25대1은 25달러를 딸 수 있다는 의미다. 

그 만큼 배당률이 내려가면 우승 가능성을 높다는 얘기다. 

다만 출전 선수 가운데 우승 확률이 가장 높은 선수로는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꼽혔다. 우승 배당률이 6대1로 점쳐졌다.  

한편 세계 골프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제79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900만 달러)는 9일부터 나흘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펼쳐진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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