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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를 죽이는 법안 만들려고 한다"김동만 한노총위원장 10일 제주서 순회교육
'노사정위원회' 협의 결렬 과정 등 입장 밝혀
고경호 기자
입력 2015-04-10 (금) 21:24:49 | 승인 2015-04-10 (금) 21:30:24 | 최종수정 2015-04-10 (금) 21:29:35
   
 
  ▲ 10일 한국노총 제주도지역본부 대강당에서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 제주지역 순회 교육'이 개최됐다. 사진=연합뉴스  
 
김동만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10일 제주를 방문해 "노동 존중에 대한 인식이 출발점이 돼야 하는데 이번 협상은 그렇지 못했다"며 노사정위원회 협의 결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한국노총제주도지역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 제주지역 순회 교육'에서 김 위원장은 노사정위원회 노동시장구조개선 특별위원회의 협상 과정과 내용을 설명하고 상반기 총력투쟁 계획 등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세계 모든 국가가 임금 인상을 통해 소비를 진작하고 경제를 살리겠다고 하는데 우리만 노동자를 죽이는 법안을 만들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또 김 위원장은 노사정위원회 협상 과정에 대해 "사회안전망과 불공정행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등 정부안에서도 좋은 내용이 있었지만 해고 및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요건 완화 등의 부분은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노사정위원회 협상이 국회로 넘어가게 됐다. 앞으로도 입법과정 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 '합의문 초안'에 대한 질문에 대해 김 위원장은 "합의문 초안은 없었다"라며 "대표자 회의에서 리뷰하는 과정을 합의라고 우기면 안된다. 사회양극화 관련한 부분들은 합의할 수 있지만 패키지 협상에서 우리가 절대 받을 수 없는 것이 존재해 합의문 초안이라는 것이 있을 수 없다"고 일축했다. 고경호 기자

고경호 기자  kkh@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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