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회 도민체전 사전경기
개인·단체 석권 금메달 2개
여초부 남광초 접전끝 정상
개인전 현혜경·정수정 우승

제주여중 배드민턴부가 도민체전 사전경기에서 단체전과  개인전을 모두 석권했다.

오는 24일 개막하는 제49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를 앞두고 사전경기로 열린 배드민턴경기가 11일 제주복합체육관에서 펼쳐진 가운데 제주여중이 2개의 금메달을 가져갔다.

제주여중은 개인전 결승에서 장은서·신재은이 호흡을 맞춰 현혜빈·오수현(남원중)조를 2-0(21-13, 21-14)으로 물리치고 1위에 올랐다. 

또 제주여중은 단체전에서 남원중을 만나 3-0으로 승리했다. 1단식에 나선 지영빈이 장선아를 2-0(21-15, 21-10), 2단식 장은서가 오수현을 2-0(21-16, 21-12), 3복식 신재은·지영빈 조가 현은이·장선아 조를 2-0(21-11, 21-15)으로 각각 격파했다. 

이밖에 여자초등부 단체전 결승전에서는 남광초가 숨 막히는 접전 끝에 한라초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광초는 1단식에 나선 고은서가 이은빈에게 1-2로 역전패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2단식 이예지가 김예림을 2-0으로 꺾고 게임스코어 1-1의 균형을 맞췄다. 3복식 이예지·하지윤 조가 김수민·김유진 조를 2-0 승, 4복식 김나현·김여명 조가 이은빈·김예림 조에 1-2 패로 게임스코어 2-2까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마지막 5단식에 나선 박예린이 이서연을 2-0으로 격파하며 기나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여초부 개인전 결승전은 현혜경·정수정(남원초)조가 박예린·이예지(남광초)조를 2-0(23-21, 17-15)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대생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