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도 제주도의 세금 과·오납이 99년도에 비해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제주도가 발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세금을 많이 내거나 덜 내는 등의 과·오납 건수는 2575건, 액수로는 6억1600만원에 달했다. 이는 99년도 34억1800만원보다 크게 낮아진 것이다.

과·오납 세부현황을 살펴보면 이중납부가 1632건·5400만원, 등기포기 317건·1억100만원, 소송 및 심사결정 2건·1억7200만원, 착오부과가 24건·200만원, 기타 600건·2억8700만원이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과세자료 전산입력시 확인을 철저, 부과착오 방지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비과세·감면대상자 안내와 함께 과오납 발생시 환부를 철저히 해 과오납으로 인한 도민들의 피해를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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