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 포인트 10.68점...2위 루이스와 0.84점 격차

'제주의 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한국명 고보경)가 11주째 세계랭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리디아 고는 14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10.68점을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월 첫째주 최연소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리디아 고는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9.84점)와의 격차를 0.84점으로 유지했다. 

이어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랭킹포인트 9.77점으로 3위 자리를 지켰고 김효주(20·롯데)도 6.15점으로 4위를 유지했다. 

지난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자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이 랭킹포인트 5.39점으로 6위에 랭크됐다.

다만 리디아 고와 루이스는 이번 주에 개최되는 롯데 챔피언십에 휴식을 이유로 출전하지 않아 박인비의 세계랭킹 반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밖에 남자 세계랭킹 1위는 1위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11.54점)가 차지한 가운데 지난 제79회 마스터스 골프대회 우승자 조던 스피스(미국)가 9.15점을 기록하며 세계랭킹 2위로 뛰어 올랐다.이어 헨리크 스텐손(스웨덴)과 버바 왓슨(미국)이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또 마스터스에서 공동 33위에 오른 배상문(29)은 81위, 타이거 우즈(미국)는 101위에 머물렀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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