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위축에 따른 소비 부진으로 처리난이 예상되는 당근과 양배추등 겨울채소류 수급안정 및 처리대책이 15일 발표됐다.

제주도는 겨울채소류의 원활한 처리를 돕기위해 자율폐기 및 매취 저장, 물류비지원등 5개사업에 모두 45억5600만원을 투입키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수급·처리대책에 따르면 양배추 자율폐기농가에 ha당 100만원씩(도비 50%, 시·군비 50%) 지원해 재배면적의 20%인 300ha 폐기를 추진하고 무·배추·쪽파 등도 시장상황을 보면서 자율폐기를 추진키로 했다.

당근과 양배추 1만300톤 매취·저장사업에 5억8000만원을 투입하고 양배추와 당근, 무등 1만1000톤 수출에 따른 제주-부산간 해상운송비 13억7600만원을 지원한다. 또 겨울채소 전 품목 11만1000톤에 대해 사상 처음으로 국내 물류비 1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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