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 항의…세월호 선체 인양·시행령 폐지·진상규명 촉구 등 펼침막 내걸어

▲ 세월호 참사 1주년인 16일 오전 세월호 가족들이 정부에 항의하는 뜻에서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 마련된 분향소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 1주년인 16일 오전 전남 진도 팽목항에 머무고 있는 세월호 희생자·실종자 가족들이 정부에 항의하는 뜻에서 분향소를 임시 폐쇄하고 팽목항을 떠났다.  

 
이들은 이날 오전 팽목항 임시 숙소 주변에 '세월호를 인양하라', '대통령령 폐기하라', '박근혜 정부 규탄한다'는 내용의 펼침막을 내걸고 임시 분향소의 문도 닫았다.  
 
▲ 세월호 참사 1주년인 16일 오전 세월호 가족들이 정부에 항의하는 뜻에서 전남 진도군 팽목항 임시 거처에 펼침막을 내걸어 출입을 막고 팽목항을 떠나고 있다.
세월호 가족들은 "개인적인 일을 보러 간다"며 이유를 공식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차량에 나눠타고 급작스럽게 팽목항을 떠났다.
 
이날 팽목항을 방문한 한 인사는 "오전에 가족 한분과 통화했는데 정부에 항의하는 뜻에서 팽목항 분향소를 폐쇄하고, 현장을 떠나기로 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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