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레우스 스포츠맨상
독일 축구 '올해의 팀'에

테니스 스타 조코비치가 호날두와 매킬로이 등 세계 최고 스포츠 스타들을 따돌리고 올해의 스포츠맨에 등극했다.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는 지난 15일 중국 상하이서 열린 '2015 라우레우스 스포츠 대상 시상식'에서 지난해 전 세계 스포츠계를 통틀어 가장 빛나는 활약을 펼친 남자 선수에게 주는 2015 라우레우스 올해의 스포츠맨 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줄곧 지킨 조코비치는 3년 만에 이 상을 재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2월 발표된 올해의 남자 선수 후보에는 조코비치 외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골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축구), 루이스 해밀턴(영국, 모터스포츠) 등이 이름을 올지만 수상은 조코비치에게 돌아갔다. 

이밖에 올해의 여자 선수에는 에티오피아의 육상 선수 겐제베 디바바가 선정됐다. 또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팀인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이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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