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8시20분께 서귀포시 남쪽 503㎞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서귀포선적 연승어선 808선영호(29t·승선원 9명)에서 화재가 발생해 침몰했다.

선영호에 타고 있던 선장 고모씨(45·제주시) 등 선원 9명은 배에서 탈출해 표류하던 중 이날 오후 9시55분께 31진흥호(29t)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서귀포해경은 대형 경비함을 사고해역에 보내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과 해양오염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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