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제주생활협동조합이 제주4·3 67주기를 맞아 오는 25일 오후 6시 한살림 노형매장 5층 강당에서 영화 '끝나지 않은 세월'을 상영한다.

영화 '끝나지 않은 세월'은 고 김경률 감독의 작품으로 2005년 개봉했다. 4·3의 정신, 유족들의 정서, 향후 해결과제 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오멸 감독의 4·3영화 '지슬'의 부제가 영화 '끝나지 않은 세월'의 정신을 잇겠다는 의미를 담아 '끝나지 않은 세월2'로 지어지기도 했다.

더불어 '끝나지 않은 세월'과 '지슬'의 제작에 참여했던 고혁진 PD가 이날 참석해 관객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관람료는 5000원. 문의=747-5988. 이소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