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문턱에서 열리는 이번주 제주경마는 17일 100두, 18일 97두 등 197두가 우승을 목표로 나서고 있다.

‘왕위등극’과 ‘남가일몽’이 각 3연승과 4연승을 노리고 있으며 특히 18일 제8경주는 한국마사회장배 대상경주로 제주산마 1등급 10두가 출주해 치열한 레이스를 벌일 예정이다.

17일(토) 경주거리 1000m로 시행되는 제주재래마 제2등급 제7경주에는 출주마필 10두 전부가 해당경주거리 우승경험이 전무한 가운데 데뷔후 승률 33.3%로 동률을 보이고 있는 ‘우도’와 ‘초전설’이 함께 출전하고 있어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8경주(1200m)는 지난 9월22일 데뷔해 4전3승 2착1회로 승률 75%, 복승률 100%를 보이고 있는 ‘왕위등극’이 3연승에 도전하고 있지만 해당경주거리 첫 도전이어서 경주거리 극복여부가 관건으로 꼽히고 있다.

18일(일) 1800m 핸디캡 경주로 열리는 제8경주는 한국마사회장배 대상경주로 지난 5월 제주마주협회장배 우승마인 ‘환영만찬’과 지난달 7일 도지사배 우승마인 ‘우화등선’을 비롯해 ‘철가면’,‘중앙선’, ‘매력정보’, ‘자비령’, ‘천지부사’, ‘풍운아’등 기라성 같은 마필들이 출전하고 있다.

이어지는 제9경주(1400m)에는 제주산마 제2등급 마필 9두가 출주하여 경합을 벌이는데 이정철 기수의 ‘남가일몽’이 4연승에 도전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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