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임플란트 기술의 발달과 대중화로 치아를 상실했을 때 임플란트 시술을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하지만 대중화된 만큼 관리가 잘 이뤄지지 않아 애써 시술한 임플란트조차 상실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그럼 왜 잘 시술된 임플란트가 실패하는 걸까. 환자 스스로 칫솔질 및 관리와 정기적인 검진을 소홀히 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서 시술한 임플란트를 오랫동안 사용하려면 어떻게 관리를 해야할까. 우선 구강관리의 가장 기본이 되는 칫솔질을 잘해야 한다. 칫솔질을 게을리 하게 되면 자연치아와 마찬가지로 임플란트 주변의 잇몸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과도한 염증으로 뼈까지 녹아내리면 임플란트가 흔들리고 빼야 할 상황까지 갈 수 있다. 그러나 자연치아도 일반 칫솔질만으로는 치아주위를 깨끗이 관리하기는 힘들다. 임플란트는 더욱 그렇다. 그러므로 치실과 치간 칫솔을 병행해 사용해야 한다. 치간 칫솔을 이용해 임플란트와 임플란트 사이, 또는 임플란트와 자연치 사이의 공간을 닦아내도록 한다.
 
치실을 사용한다면 일반 치실보다 넓은 치실을 사용하면 좋다. 식후 양치질도 중요하지만 자기 전 양치질이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임플란트 후 음식을 씹을 때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임플란트는 비교적 힘을 잘 견디는 보철물이지만 턱뼈에 나사로 박아넣은 것임을 감안해 너무 무리한 힘이 가해지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 
 
이갈이가 심하면 치아 사이에 끼우고 자는 스플린트를 껴서 임플란트를 보호하는게 좋다. 마지막으로 임플란트에는 신경이 없기 때문에 문제가 생겨도 통증이 없어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통증이 생겨서 내원했을 때는 이미 늦었을 때가 많다. 따라서 임플란트를 한 사람은 평생 6개월 마다 정기검진을 받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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