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은 기름값 인상으로 관내 운수업계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음에 따라 유류비중 일부를 보조금으로 지원키로 했다.

남제주군은 16일 "지난 7월1일 유류세 인상에 따른 운수업계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운수업계 보조금중 우선 개인택시사업자 238명에게 7∼9월분 3800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남군은 또 법인택시도 오는 20일까지 보조금을 지급하고 택시 10∼11월분, 화물 자동차 7∼11월분도 다음달 30일까지 지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남군은 운수업계 보조금과 관련해 이미 2억200만원을 확보해 놓은 상태로 지급 기준은 LPG 리터당 64.2원을 곱해 1대당 평균 15만9670원 지급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