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덕기념사업회 이사 활동
"경영능력·봉사경험 등 평가"

김만덕기념관 신임 관장에 김상훈 전 라온 총괄사장(63)이 선임됐다.

김만덕기념관의 위탁운영자인 김만덕기념사업회는 서류전형과 면접 등 공개모집 절차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김 신임 관장은 김만덕기념사업회 이사로, 김만덕 나눔쌀 만섬 쌀 쌓기, 김만덕 나눔정신의 세계화를 위한 베트남 만덕학교 건립 및 기부 사업 등에 기여해왔다.

그는 서귀포시 대정읍 출신으로 제주제일고, 연세대 회학과를 졸업하고 혜정관광㈜ 대표이사, 한국메가스포상사㈜ 베트남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김만덕기념사업회는 "조직관리, 대외협상 능력, 위기관리 능력, 비전제시, 기념관 활성화를 위한 후원금 유치 등 전반적인 경영능력과 김만덕 정신 선양사업의 경험, 봉사활동 등을 고려했다"고 선임 이유를 설명했다.

김 신임 관장은 "기념관 조기 정착을 위한 운영의 안정과 인지도 제고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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