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클린하우스 불법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설치한 593곳의 CCTV 가운데 수명이 지난 저화질 CCTV 336곳을 철거했다고 밝혔다.

시는 2006년부터 생활쓰레기 거점 수거 방식인 클린하우스 제도를 시행하면서 무단쓰레기 불법 투기 방지를 위해 CCTV을 읍·면·동 593곳에 설치·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27만화소의 낮은 화질로 야간과 새벽에 이뤄지는 불법 쓰레기 투기자 얼굴 인식 및 투기물 판독이 어려운 수명이 다 된 336곳의 CCTV를 철거할 방침이다.

시는 앞으로 읍·면·동별 쓰레기 무단투기 상습지역, 우범지역, 인구수를 분석하고 필요 예산을 확보해 단계적으로 고성능 CCTV를 선별·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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