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3경기 승률 0.652
한화 3연승 승률 5할대
"사자가 리그 1위를 수성하고 있는 가운데 독수리가 힘차게 비상하고 있다"
올 시즌 프로야구가 5월 시즌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현재 삼성라이온즈가 선두를 굳게 지켰다.
10개 구단이 22-23경기를 마친 4월 27일, 삼성 라이온즈가 15승8패(승률 0.652)로 리그 1위를, 이어 두산 베어스(14승8패·승률 0.636)-롯데 자이언츠(13승10패·0.565), SK와이번스·한화 이글스(이상 12승10패·0.545)가 2위부터 공동 5위에 올라 있다. 또 6위부터 10위까지 넥센 히어로즈·LG트윈스(이상 12승11패·0.522), KIA 타이거즈(11승12패·0.478), NC다이노스(9승13패·0.409), kt 위즈(3승20패·0.130)가 그 뒤를 따르고 있다.
특히 최근 3년 연속 최하위와 5년 동안 네 차례 꼴찌에 머물렀던 한화 이글스가 최근 쾌조의 3연승으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한화가 5할 이상의 승률을 올린 것은 김인식 감독이 지휘했던 2009년(10승2무10패) 이후 6년 만이다.
특히 한화는 지난 26일 SK전에서도 승리, 2013년 4월 16∼18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738일 만에 한 팀을 상대로 한 3연전에서 모두 승리하는 기쁨도 함께 누렸다.
이밖에 개인 순위에서는 투수부문 윤성환(삼성)과 밴헤켄·피어밴드(이상 넥센)이 3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에 나섰고 양현종(기아·1.95)이 평균자책점, 윤성환(36개)이 탈삼진, 윤길현(SK·6)이 세이브순위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타자부문은 타율 민병헌(두산·0.407), 타점 테임즈(NC·26)·황재균(롯데·이상 26), 홈런 나바로(삼성)·테임즈(이상 9), 도루 박해민(삼성·12)이 각각 분야별 1위를 달리고 있다. 김대생 기자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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