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현재 396개 기록...한일 통산 555개

불혹의 나이인 이승엽(39·삼성 라이온즈)이 한국 프로야구 400홈런 시대를 연다. 

이승엽은 지난주 6경기에서 3개의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한국 프로야구 개인 통산 홈런 기록을 396홈런 아치를 그렸다. 이제 400홈런까지는 4개 남겨두고 있는 이승엽은 지난 2013년 양준혁(351홈런)의 최고 기록을 넘어서며 한국 프로야구 개인 통산 홈런 기록이 바꿔 놓았다.

이에 따라 올 시즌 23경기에서 6홈런을 기록 중인 이승엽은 

5월 초순 또는 중순에 대기록이 탄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400홈런은 미국 메이저리그(140년), 일본 프로야구(80년)에서도 흔치 않은 대기록으로 메이저리그에서는 배리 본즈가 개인 통산 762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 역시 오사다하루(왕정치)가 기록한 868개다. 한편 이승엽은 지난 2004-2011년 시즌 일본무대에서 활약하며 159개의 홈런을 기록해 한일통산은 27일 현재 555개를 달리고 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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