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저시정경보 발령
산간도로 등 운전 불편

▲ 29일부터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제주 전역에서 짙은 안개가 발생한 가운데 제주국제공항의 항공편도 무더기로 지연되는 등 불편이 잇따랐다. 김대생 기자
제주지역은 29일부터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도 전역에서 짙은 안개가 발생, 항공편이 무더기로 지연되는 등 불편이 잇따랐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역은 남쪽 바다에 있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지역에 따라 안개가 발생했다. 
 
특히 제주국제공항을 비롯한 제주시내와 중산간 인근 평화로 등에서도 가시거리 100m미만의 짙은 안개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2시14분부터 오후 8시까지 제주국제공항에 저시정 경보가 내려지면서 항공기 운항 지연이 잇따르고 있다.
 
김포를 출발해 1시56분 도착 예정이던 티웨이항공 TW743편이 20분 가량 지연된 것을 시작으로 오후 6시 현재 출발 65편, 도착 34편 등 모두 99편이 지연운항됐다.   
 
또한 평화로를 비롯해 일주·중산간·산간도로 등 주요 도로에도 짙은 안개가 끼면서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한편 기상청은 30일 기압골의 영향을 받으면서 흐리고 곳에 따라 안개가 발생할 것으로 보이며, 1일부터 맑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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