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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있는 꿈을 찾아 가꾸는 행복한 학교칭찬·인성교육 실천사례 ■중문중학교
윤주형 기자
입력 2015-04-30 (목) 09:15:50 | 승인 2016-09-09 (금) 10:39:21 | 최종수정 2016-09-09 (목) 10:39:21
   
 
  ▲ 중문중학교는 아이들이 '희망'을 찾아 이룰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부모, 교사, 친구들을 칭찬하는 '칭찬일기'쓰기를 진행하는 등 칭찬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인성과 지성을 겸비한 창의적 인재양성 교육목표
화해·용서 실천 '애플데이' 운영 올바른 인성함양
인사·칭찬·양보 '삼다'…욕설·따돌림·울음 '삼무'
교사·가정·학생이 함께 만드는 칭찬분위기 눈길
 
칠선녀가 목욕했다는 전설이 깃든 천제연 폭포, 마치 신이 정교한 끌과 망치로 깔끔히 다듬어 놓은 듯한 주상절리대, 하늘에서 은하수가 흐르는 듯 중문마을을 안고 도는 하천인 베릿내. 서귀포시 중문동을 상징하는 수려한 자연경관이다. 천혜의 자연 속에서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선 중문중학교(교장 양석철). 중문중 학생들은 눈이 시릴 정도로 빼어난 자연만큼이나 올바른 인성을 자랑한다. 중문중이 '인성과 지성을 겸비한 창의적인 사람을 기른다'는 교육 목표를 설정해 아이들이 꿈과 재능을 찾을 수 있도록 각종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문중이 실천하는 칭찬·인성프로그램을 들여다보자.
 
△"난 꿈이 있어요"
 
중문중학교는 아이들의 '희망'을 찾아 이룰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아이들은 자신의 꿈을 책상머리에 써 붙여 놓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문중은 전 학년을 대상으로 '나의 꿈 찾기 카드'를 쓰도록 하고 있다.
 
나의 꿈 찾기 카드는 단순한 '장래 희망'을 적는 것이 아닌 희망을 이루기 위해 '오늘 해야 할 일'을 찾고, 미래를 그리는 '긍정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희망 씨앗'이다.
 
중문중 학생들은 인생 좌우명, 나의 꿈, 그 꿈을 갖게 된 이유, 꿈 설계, 자신의 장·단점, 올해 나의 목표와 20년 후 나의 모습 등을 구체적으로 종이에 한자씩 눌러쓰며 자신을 돌아본다.
 
특히 중문중은 아이들이 작성한 나의 꿈 찾기 카드를 학부모가 확인할 수 있도록 해 가정에서부터 아이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등 학교만이 아닌 가정에서도 인성교육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이들이 미래에 아무리 좋은 직장에 다니고, 남들이 부러워하는 일을 한다고 해도 인성이 바르지 못하다면 사회에서 손가락질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이로 인해 중문중은 사춘기 예민한 학생들에게 친구들과 함께하며 나누는 올바른 인성을 키워주기 위해 '애플 데이'를 운영하고 있다.
 
애플데이는 화해와 용서를 실천하는 캠페인으로, 사과가 풍성한 계절인 10월에 서로 둘(2)이 사과(4)하고 화해하는 의미를 담아 매년 10월24일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그동안 자신으로 인해 마음 아파했을 친구나 교사에게 사과의 편지를 써서 사과와 함께 전달하면서 학교폭력 예방은 물론, 건전한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등 '함께하는 삶'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있다.
 
△"우리 반을 칭찬합니다"
 
   
 
  ▲ 중문중이 제작해 학생들에게 배포한 인성달력  
 
중문중은 인성교육을 위해 '칭찬'하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중문중은 학생들에게 부모, 교사, 친구들을 칭찬하는 '칭찬 일기'를 매주 2회씩 쓰고 있다.
 
게다가 각 교실에 '우리 반을 칭찬합니다' 게시판을 설치, 해당 반 학생뿐만 아니라 옆 반 학생들도 그 반을 칭찬하는 글이 적힌 메모지를 붙이고 있다.
 
특히 중문중은 칭찬하는 분위기 조성의 목적인 아이들의 바른 인성함양을 이루기 위해 월별 핵심 인성 가치·덕목과 함께 짧은 글을 적은 '인성달력'을 제작해 전교생에게 배부, 학생들이 집에서도 월별 핵심 인성 가치·덕목을 꾸준히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매월 핵심 인성 가치·덕목에 따른 지켜야 할 실천 및 인성관련 책을 소개하는 '인성소식지'도 발간, 교실에 개시해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중문중은 학생들이 어울리는 활동을 통해 친구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도록 학급체육대회, 학급봉사활동, 학급 단체 영화관람 및 자장면 먹기 등 학급별 특색에 맞는 다양한 활동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선생님과 함께해서 좋아요"
 
중문중 교사들은 단순히 가르치는 '교사'가 아닌, 아이들의 '친구'다.
지난해 중문중은 '사제동행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이들과 함께 했다.
 
마음 건강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사제동행 힐링 프로그램은 1학년을 대상으로 미니올림픽 대회, 2학년을 대상으로 학급별 팥빙수 만들며 친구들과 친해지기, 3학년을 대상으로 행복사진 콘테스트 등을 각각 진행,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했다.
 
올해는 점심시간에 교사와 학생이 함께 밥을 먹는 '사제동행 밥상머리 교육'을 진행, 교사들과 학생들은 밥을 먹으면서 대화를 하며 학생과 교사의 '어색한 벽'을 허물고 있다.
 
또 중문중은 인사, 칭찬, 양보 등이 있는 '삼다'와 욕설, 따돌림, 울음 등이 없는 '삼무' 운동을 전개하고, 학생들이 부모에게 손 편지를 쓰고 우편으로 보내게 해 화목한 가정을 만드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나아가 선생님께 감사의 편지 쓰기, 친구에게 칭찬의 편지쓰기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 아이들이 편지를 쓰면서 이웃과 교사, 친구를 돌아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외에도 중문중은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자연의 소중함을 알 수 있도록 학부모, 학생, 교사와 함께하는 올레길 정화활동 등 각종 봉사활동을 통해 애향심을 키워주고 있다.
 
양석철 교장은 "가치 있는 꿈을 찾아 가꾸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성실, 면학, 창조"의 교훈과 '인성과 지성을 겸비한 창의적인 사람을 기른다'는 교육 목표 아래 다양한 창의적인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꿈이 있어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학교를 만드는데 중문중 교육가족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주형 기자 

 

"일상 속 틈새 인성교육 꾸준"

 

   
 
     
 
양석철 중문중학교 교장

중문중학교는 수려한 풍광과 정취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중문관광단지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인접해 있으며 65년의 전통을 지닌 학교로서 넓은 천연잔디 운동장을 가지고 있다. 천연잔디 운동장은 자연친화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잔디 싹이 나올 시기에는 밟지 말고 보호해 주어야 뿌리를 잘 내려 늘 푸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따라서 한창 자라나는 학생들에게도 조금씩 양보하고 불편함을 참고 견디며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고 즐겁게 자신의 꿈을 키워나가자고 강조하고 있다.

누구나가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바란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학생들이 가치있는 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도움이 되고, 일생동안 즐겁게 몰입하며 보람을 찾을 수 있는 가치있는 꿈을 중학생 시절에 찾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인성교육이 중요시 되는 이유도 각박해지는 시대에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일 것이다.

중문중학교는 '가치있는 꿈을 찾아 가꾸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자는 비전을 가지고, '인성과 지성을 겸비한 창의적인 사람을 기른다'는 교육목표아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일상생활 속에서 바른 인성이 저절로 함양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모든 학생이 자신의 꿈과 꿈의 가치를 책상 앞에 붙이고 차근차근히 실천해나가는 꿈찾기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으며, 교육과정과 연계한 인성교육과 틈새인성교육을 강화시키고 있다.

학교 주변은 국내외 관광객과 외부인구 유입으로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자칫하면 상대적인 박탈감으로 인한 자아존중감 상실과 가치관의 혼란을 가져올 수도 있는 환경이라는 생각도 든다. 따라서 이러한 환경적 요인을 기회로 삼아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고, 가치있는 꿈을 키우면서, 더불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바른 인성을 갖춘 사람을 길러내는데 교육력을 집중하고자 한다.

 

윤주형 기자  21jem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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