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엄중 지구촌 아이에게 희망편지쓰기

신엄중학교(교장 신순선) 학생들이 굶주림과 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구촌 청소년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편지를 쓰는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신엄중은 4월 한달동안 아프리카 잠비아에 사는 '루푸타'란 학생에게 희망을 주는 손편지를 썼다.

앞서 신엄중은 도덕 시간에 지구촌 아이들이 굶주림과 질병으로 죽어가는 현실과 가난 때문에 학교에 가고 싶어도 배우지 못하는 또래 지구촌 아이들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봤다.

이어 신엄중 학생들은 잠비아 루푸타에게 손편지를 쓰고 최근 국내 구호단체에 전달, 조만간 루푸타에게 배달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희망편지쓰기는 학교에서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부모와 같이 쓸 수 있도록 해 아이들에게 가정의 소중함을 깨닫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가정에서 인성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신순선 교장은 "이번 편지쓰기는 세계시민 교육 및 인성교육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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