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노스 텍사스 숏아웃, 3라운드 공동 1위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2승에 한 발 다가섰다. 
 
박인비는 3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펼쳐진 '노스 텍사스 숏아웃(총상금 130만달러)'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최종합계 9언더파 204타로 렉시 톰프슨(미국)과 공동 선수에 올랐다. 
 
이로써 박인비는 지난 3월 HSBC 위민스 챔피언스 이후 약 2개월 만에 우승컵을 바라보게 됐다. 
 
이밖에 카리 웹(호주), 브룩 헨더슨(캐나다), 앤젤라 스탠퍼드(미국) 등 3명이 1타 뒤진 8언더파 205타로 공동 3위로 F랭크됐다. 
 
한국선수로는 박희영(28·하나금융그룹)이 7언더파 206타로 공동 6위에, 김효주(20·롯데), 장하나(23·비씨카드), 이미향(22·볼빅)이 줄리 잉크스터(미국)와 함께 5언더파 208타로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첫날 1라운드에서 공동 117위까지 밀려났던 '제주의 딸'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8·뉴질랜드)는 2라운드 공동62위, 3라운드 공동41위에 올라 두 번의 컷을 모두 통과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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