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별대회 여자 100m서
11초 83 기록으로 우승

한국 육상 단거리 스타 김민지(20·제주도청)가 전국무대에서 금빛 질주를 선보였다.

김민지는 3일부터 4일까지 경상북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일반부 100m 결승에서 11초83의 기록으로 정순옥(32·인천시청, 11초89)을 0.06초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제주에서 개최된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여자 일반부 100m와 200m 대회 2관왕을 차지했던 김민지는 올해 초반부터 금빛 레이스를 펼치며 오는 10월 강원전국체전 금메달 획득 전망을 밝게 했다. 

또 한국 남자 스프린터 김국영(24·광주광역시청)도 남자 100m결선에서 10초35의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정상에 섰다. 김국영은 목표로 세웠던 한국 기록 달성(10초23)에는 못미쳤지만 비가 내리는 악조건 속에 종전 10초48의 대회 기록을 갈아치웠다. 김대생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