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건전.사기 및 사행성조장 사이트에 대한 대대적인 청소작업이 실시된다.
재정경제부는 제6회 소비자의 날 기념행사로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3일간 불건전.불공정 사이트 감시.검색 및 제거행사(전국민 인터넷 대청소)를 개최한다고18일 밝혔다.

대청소 대상은 자살.폭탄제조.청소년 보호의무 위반 등 유해성 사이트와 도박및복표.허위과장광고.피라미드 판매성사이트 등 사기.사행성조장 사이트다.

이번 "전국민 인터넷 대청소의 날" 행사 참가자들은 자신의 컴퓨터로 불건전사이트에 대한 정보검색을 한 후 행사를 위해 마련된 웹사이트(www.consumerday2001.or.kr)를 통해 검색결과를 소비자보호원에 보내면 된다.

재경부는 이들의 검색결과 불법행위가 드러난 사이트에 대해서는 검.경에 형사고발하고 행정당국에 사이트 폐쇄.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할 방침이다.

참가자들에 대한 표창, 상금 등 포상도 함께 실시된다.

재경부는 또 역외사이트에 대해서는 공권력이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정보통신부협조하에 데이터베이스를 만든 뒤 차단 프로그램으로 화면이 뜨지 못하도록 할 계획이다.

재경부는 이와함께 바람직한 인터넷 이용수칙을 제작.배포해 건전한 인터넷 문화조성과 소비자권익 증진을 꾀하기로 했다.

이밖에 대한주부클럽연합회 등 소비자단체 주관으로 사이버감시단을 구성해 개별 단체별로 11월중에 정보검색행사를 실시해 검색결과를 언론에 발표하고 행정당국에 시정조치 등을 요청할 예정이다.(서울=연합뉴스) 유의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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