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섭 작가 초청전
런던 휴갤러리 진행

▲ 외국 관람객들이 에이세레나의 스페셜 프리뷰 전시회에서 조기섭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제주출신 한국화가 조기섭(35)이 유럽 예술 애호가들의 관심을 얻으며 제주 예술 세계화의 물꼬를 트고 있다.

조기섭 작가가 최근 온·프라인으로 세계 유망 작가를 관리하고 홍보하는 '에이세레나(AITHERENA)'에 초청, 지난달 16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영국 런던 휴 갤러리에서 작품을 선보인다.

에이세레나는 예술가와 구매자를 연결해주는 세계적인 예술가 육성 커뮤니티다. 주로 온라인을 통해 작가를 선발하고 후원자를 모집하며 오프라인 전시회는 연중 행사로 치러지고 있다.

이 가운데 장래가 유명한 신진 작가를 발굴해 '스타 트러스트(Star Trust)'로 선정, 작가에 대한 홍보·전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조 작가도 '스타 트러스트'로 초청돼 해외 예술 애호가들의 관심을 듬뿍 받고 있다.

전체 전시 작품 15점 가운데 조 작가의 작품은 11점이나 되며, 홍보용 포스터에도 활용되는 등 실력을 입증받고 있다.

한국화의 독특한 멋과 신비스런 제주 자연의 모습을 담은 조 작가의 작품들이 예술 애호가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에이세레나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예술 예호가들을 깜짝 놀래킬 만한 호화스러운 선물(surprise luxury gifts)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기섭 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에이세레나와 해외 예술 애호가들이 한국 작가들에게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조 작가는 미루나무꼭대기창작소 원장으로, 성균관대 예술학부 미술학과와 제주대 미술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제주도립미술관 어린이미술학교와 제주별빛누리공원 창의력 향상교육프로그램을 강의하고 있으며,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 등에 참여한 바 있다. 이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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