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학입학 학생부 종합전형 확대 경향
입시업체 '중학생 학생부 관리 전략' 발표

최근 국내 대학들이 학생부 종합전형을 확대하는 경향을 보이는 가운데 국내 입시전문업체인 '수박씨닷컴'은 서울대를 지망하는 중학생들을 위한 학생부 관리 전략을 발표했다.
 
임승진 수박씨닷컴 학습전략 선임연구원은 "최근 대학 입시 경향을 보면 서울대를 비롯한 주요 대학이 '학생부 종합전형'을 확대 선발하고 있는 추세"라며 "서울대의 경우 2016학년도 신입생 모집 정원의 무려 76%(2369명)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한다"며 학생부 종합전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수박씨닷컴은 "서울대는 동일한 95점이라도 어려운 시험에서 95점을 받은 학생 및 원점수가 높은 학생을 좋게 평가한다"며 "같은 점수라도 고등학교 1학년 때 성적이 좀 낮았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노력해 좋은 점수를 받은 경우를 반대의 경우보다 높게 평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학생은 각종 교내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도전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며 "대회에서 실적 보다 중요한 것은 준비 과정을 통해 자신의 학습 능력이 얼마나 향상되었는지를 평가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외에도 임원 선출에 관심을 두기보다 리더의 자격에 충실할 것, 봉사 활동은 횟수보다 진심으로 참여할 것, 책을 많이 읽을 것 등을 주문했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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