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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연안개발 사업 규제해야"동물자유연대·핫핑크돌핀스 11일 성명 발표
남방큰돌고래 태산이·복순이 제주 귀향 환영
고경호 기자
입력 2015-05-11 (월) 19:33:04 | 승인 2015-05-11 (월) 19:37:45 | 최종수정 2015-05-11 (월) 19:36:09
   
 
  ▲ 서울대공원 해양관에서 생활하고 있는 남방큰돌고래 태산이와 복순이.  
 
동물운동단체인 동물자유연대와 핫핑크돌핀스는 11일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멸종위기종인 남방큰돌고래 '태산이'(20·수컷)와 '복순이'(17·암컷)가 서식지인 제주 바다로 돌아오는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다음달 14일 태산이와 복순이가 야생 적응 훈련을 위해 제주 바다로 이송된다"며 "함덕 앞바다에 마련된 가두리에서 먹이 훈련 등의 자연적응 기간을 거친 뒤 지난 2013년 먼저 고향으로 돌아간 제돌이·춘삼이·삼팔이와 재회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태산이와 복순이의 성공적인 야생 방류를 기원하며 서울대공원과 해양수산부, 제주도 등 관련 기관에 남방큰돌고래를 지키기 위한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이들은 "서울대공원은 태산이와 복순이의 임시 보호를 충실히 해 온 것에서 나아가 전시·공연 목적의 돌고래 추가 반입 중단을 선언해야 한다"며 "또 해양수산부는 '고래자원의 보존과 관리에 관한 고시'에 고래류 포획 전면 금지 및 혼획된 고래의 고기 유통금지, 고래류 서식처 보호를 위한 해양보호구역 지정 등의 내용을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제주도는 남방큰돌고래 110여마리가 제주 연안에 서식하고 있는 만큼 각종 연안개발 사업과 어업활동을 규제하고 서식처 보존지역 지정 등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경호 기자

고경호 기자  kkh@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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