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출하주체별 고유 디자인 개발을 통한 브랜드화가 적극 추진된다.

남제주군은 지난 13일과 14일 서울 공판장 방문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토대로 감귤출하에 따른 개선책을 마련하고 본격 추진해 나간다는 방안을 세웠다.

개선방안을 보면 포장상자를 10㎏, 7.5㎏, 5㎏, 3㎏, 1㎏등으로 다양해 나가고 이를 위해 규격출하 사업비와 물류표준화 사업비를 우선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남원농협 "곱들락" 감귤과 같은 브랜드 개발비 지원등을 통해 출하 주체별 고유디자인을 개발, 브랜드화로 차별화를 꾀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특히 남군은 선과장별 선별사를 기존 2∼3명에서 4∼5명으로 증원, 철저한 선별로 품질관리를 강화해 나가는 한편 부패방지를 위한 선과기 시설 현대화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농·감협과 상인단체, 영농법인등 출하주체별, 시기별 출하계획을 실천토록 해 출하량을 조절하는데도 게을리 하지 않기로 했다.

남군의 관계자는 "선별이 제대로 안될 경우 제값을 받지 못하는 예가 많았다"며 "앞으로 선별은 물론 브랜드화를 통해 남군지역 감귤을 차별화하는데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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