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의 대풍에도 불구하고 쌀 소비감소와 재고누적으로 시름에 빠져있는 농민 돕기를 마케팅 전략에 도입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LG전자는 오는 22일까지 자사 플래트론 모니터(완전평면 모니터)를 구매하는 고객 전원에게 2㎏에 달하는 쌀을 증정하는 ‘쌀사랑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대상 모델은 17인치, 19인치 LG 플래트론 모니터 전 모델이다.

또한 쌀 가격 인하에 따른 농촌과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불투명한 시장환경 속에 처해 있는 IT산업이 함께 어려움을 이겨나간다는데 행사의 의의를 두고 있다.

기아자동차도 기아차 1톤 봉고트럭 구입고객에게 우리쌀 20㎏을 무료로 배달해주는 ‘농촌 살리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기아차는 11월 한달간 옵티마, 스펙트라, 카렌스 차종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조수석 에어백을 무상으로 장착해주는 등 대규모 고객 사은대잔치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 차종에 조수석 에어백을 무상 장착해줄 경우 구입자 입장에서는 옵티마 38만원, 스펙트라 29만원, 카렌스는 36만원의 할인 혜택을 보는 셈.

이 기간동안 개인택시를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3년 상해보험 무료 가입 서비스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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