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테러여파로 관광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주춤거렸던 내도 관광객수가 이달 들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이달 들어 17일까지 내도한 관광객수는 21만5000여명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9.8%나 신장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반단체를 비롯해 수학여행·신혼여행객 등 전반적인 부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달들어서 2만2600여명이 내도, 지난해보다 22%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신혼여행객의 증가가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들어 17일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372만여명으로 올해 유치목표 420만명의 88%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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