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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근현대사의 산증인' 김인규 자서전 펴내「한 필부가 걸어온 80여년 세월」 출간…파란만장한 삶 담아
20~21세기 아우르는 역사적 현장 이야기 꼼꼼히 기록 눈길
이소진 기자
입력 2015-05-18 (월) 17:47:47 | 승인 2015-05-18 (월) 17:48:08
'망구(望九)'를 맞은 김인규 전 도의회 의장(81)이 자서전 「한 필부가 걸어온 80여년 세월」을 펴냈다.
 
1세기에 가까운 삶을 살아온 원로의 '제주 이야기'가 풍성하게 담겨 있어 '근현대 역사적 사료'로 주목받고 있다.
 
책을 보면 그의 '삶'이 곧 '역사'임을 증명한다. 일제강점기 1930년에 태어난 그는 6·25, 4·3, 5·16쿠데타 등 20세기 격동기를 거쳐 사고와 생활문화가 달라진 21세기까지 모든 역사적 현장에 서 있었다.
 
그의 '업(業)'만 살펴도 '제주의 산역사'였다. 1950년 초·중·고등 교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그는 대한항공공사 초대 제주지점장, 제주상공회의소 부회장, 제주지구 JC 초대회장, 제주도관광협회장, 제주도종합개발특별법제정협의회 위원, 부산직할시 시정자문위원, 서귀포백록라이온즈클럽 초대 회장, 제주도의정동우회 회장 등 업계를 가리지 않고 제주 정·재계를 종횡무진 누볐다. 당시의 경험과 기억을 '수필'로 풀어냈다.
 
제5기 제주도의회 의장 시절 이야기가 '하이라이트'다. 제주특별자치도추진위원회 위원이었던 당시 김인규 전 의장은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이 찾아와 '현행 제주도 유지'를 주장한 일화를 공개하며 "돌이켜보니 강 시장의 주장이 옮았다"고 회고하기도 했다.
 
여든을 넘긴 최근에도 제주사회 발전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헌마공신 김만일 기념사업회 초대이사장과 곰솔회 회장 등으로 재임중이다.
 
김 전 의장은 "지난해 팔순 생일때 큰딸이 내가 살아온 행적과 생각을 글로 남겨주라고 부탁했다"며 "책은 나의 인생 고백"이라고 출간 소감을 전했다.
 
한편 출판기념회는 오는 20일 오후 6시 하니호텔 별관에서 열린다. 제주문화·1만5000원. 이소진 기자 

이소진 기자  lllrayo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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