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 제주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제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 한라체육관에서 개회식 리허설을 하고 있다. 김대생 기자
배드민턴 김향 2회 연속 2관왕에 도전
육상 고진솔 금 기대…축구 정상 노려

전국장애학생체전에 참가하는 제주도선수단이 40개 이상의 메달을 목표로 힘찬 닻을 올렸다.
 
사상 첫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19일 오후2시 한라체육관에서 펼쳐지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22일까지 도내 15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제주도선수단은 선수 95명을 비롯해 경기 임원 및 인솔교사, 임원 130명 등 모두 225명의 참가해 육상과 수영, 배드민턴, 축구 등 10개 종목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종목별로 배드민턴 청각장애부문 DB 개인단식과 여자복식에 출전하는 김향(남원중2)이 2회 연속 대회 2관왕을 노린다. 또 육상 여고부 원반던지기와 포환던지기에 나서는 고진솔(중앙여고3)이 2개의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축구팀이 안방에서 열리는 만큼 개최지의 이점을 노려 대회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이밖에 농구 서귀포온성학교(7명), 배구 중문고(11명), 배드민턴 남원중·제주사대부고(3명), 보치아 제주영지학교(2명), 볼링 서귀포산업과학고(2명), 역도 제주영송학교(3명), 육상 도내 10여개 학교(40명), e스포츠 남광초·제주영지학교(6명), 수영 도내 6개 학교(10명), 디스크골프 제주고(9명), 실내조정 제주영송학교·제주여상(12명), 플로어볼 표선고·서귀포산업과학고·서귀포중(11명), 탁구 제주고·제주여상·함덕고·제주중앙여고·제주서중(10명) 등이 메달 획득을 향한 출격준비를 마쳤다. 
 
한편 지난해 도선수단은 9개 종목 113명이 출전해 금메달 15개를 비롯해 은메달 14개, 동메달 6개 등 모두 35개의 메달을 기록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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