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이 제3회 제주도지사기 생활체육 전도야구대회 결승에 선착했다.

제주은행은 18일 제주종합경기장 야구장에서 벌어진 와일드화이어와의 준결승에서 치열한 난타전 끝에 22-16으로 승리, 결승에 올랐다.

1회말 볼넷 1개와 장단 6안타를 묶어 6점을 먼저 뽑은 제주은행은 6-5 박빙의 리드를 지키던 3회말 10명의 타자가 나와 4안타·2볼넷과 상대 실책 2개에 편승, 대거 7점을 뽑아내 13-5로 앞서나가며 승기를 잡았다.

5회초 와일드화이어의 거센 반격에 7점을 내줘 다시 1점 차로 쫓긴 제주은행은 5회말 현창도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4점을 더 달아난 뒤 6회말에도 5점을 추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어 벌어진 싸이클론-한라의 준결승전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진땀승부를 펼치며 8회 연장승부까지 돌입했으나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한채 일몰경기가 선언돼 25일 결승전에 앞서 9회초부터 경기가 속개된다.

◆준결승 경기전적

제주은행 22-16 와일드화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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