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교가 제6회 교육감기 전도학생배드민턴대회에서 남녀 초등부 단체전 우승을 휩쓸며 도내 초등부 배드민턴 최강의 면모를 과시했다.

동광교는 18일 오현고 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남초부 단체전 결승에서 서호교를 3-0으로 꺾고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여초부 단체전 결승에서도 광양교를 3-0으로 제압, 남녀 동반우승을 차지했다. 남중부 단체전 우승은 서귀포대신중에 3-0 승리를 거둔 제주사대부중에 돌아갔다.

동광교는 개인전에서도 발군의 기량을 선보이며 남녀부 우승을 독식했다. 남초부 개인전에서는 현성욱이 팀 동료인 고원철을 2-0으로 눌러 우승을 안았고, 여초부 결승에서도 이민애가 고승희(광양교)에게 2-0 승리를 거둬 정상에 올랐다.

중학부에서는 정준섭(사대부중)과 강해원(제주여중)이 각각 남녀 개인전 우승을 거머쥐었고, 남고부 개인단식 결승에서는 문보국(오현고)이 팀동료인 신정필에게 2-0 승리를 거둬 우승을 안았다. 또 여고부 개인전에서는 김민주(제주중앙여고)가 1위에 올랐다.

한편 오두준(동광교) 이문희(〃) 강경완(사대부중) 김홍준(제주여중) 이병철(오현고) 강창효(중앙여고) 교사에게는 각각 지도상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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