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전도 중·고등학생 '한뫼' 백일장서

제주중등국어교육연구회(회장 김성룡)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민일보사가 후원하는 제26회 전도 중·고등학생 '한뫼'문학백일장이 지난 23일 제주제일중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전체 참가자 567명 가운데 고등학교부 운문 부문 13명, 산문 부문 15명, 중학교부 운문 부문 14명, 산문 부문 25명 등 총 67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최우수작은 고등학교부에 강성구(운문 부문·제주과학고 1)·김세린(산문 부문·제주고 3) 학생이, 중학교부에 고현주(운문 부문·서귀중앙여중 3), 김지민(산문 부문·제주서중 3) 학생이 선정,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상 영예를 안았다.
 
우수작 12명은 제민일보 대표이사상을, 가작·장려상 수상자 51명에게 제주중등국어교육연구회장상을 수여하게 된다. 시상은 6월20일 제주국제교육정보원 세미나실에서 이뤄진다. 
 
한뫼 백일장 심사위원들은 "운문의 경우 일상적이면서 자신이 지나온 날과 현재의 삶, 꿈을 함께 실어 볼 수 있는 글감을 선정했다"며 "갈수록 자신이 깊이 생각하고 손으로 몸소 써 보는 이이 드문 시대르 살고 있는 학생들이 이만한 성과를 보여준 것이 아름답고 대견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산문 부문에 대해서는 "감기, 집 등 흔히 접할 수 있는 제재 임에도 성찰과 깊은 감동으로 나아간 글이 많지 않아 아쉽다"고 평가했다. 이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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