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전력점검]
(상) 기록 및 점수, 단체·개인단체 종목

▲ 30일 개막하는 제44회 전국소년체전에서는 '리틀 허선미' 양세미가 주종목인 평균대와 마루운동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김대생 기자
'리틀 허선미' 양세미·강민국 체조 메달 예고
다이빙 김대운·사이클 강정우 등 금메달 기대
도남초 주축 여자축구 '또 하나의 역사' 쓸 듯 

제44회 전국소년체전이 오는 30일 개막해 다음달 2일까지 나흘간 제주일원에서 개막된다. 
 
지난 1984년 제13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제주에서 첫 개최된 이후 1999년 제28회 대회와 2003년 제32회 대회에 이어 도내에서 4번째 개최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는 초등부 18개 종목과 중학부 28개 종목에 선수단 678명(선수 512명, 임원 166명)을 출전시켜 25개 이상의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기록(점수)종목과 단체 및 개인단체종목, 체급종목 등 도선수단의 전력을 2회에 나눠 분석하고자 한다. 
 
△체조·수영·사이클 등 5개 메달 기대
 
도내 여중부 최강자인 '리틀 허선미' 양세미(한라중3)가 자신의 주 종목인 평균대와 마루운동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와 함께 팀 후배 강민국(한라중2)이 도마에서 깜짝 메달을 예고하고 있다.

수영종목에서는 지난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김대운(외도초6)이 남초부 플랫폼에서 금빛 연기를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설윤재(동광초6)도 여초부 플랫폼에서 메달레이스에 동참한다는 각오다. 특히 전국대회에서 상위 입상을 적어내고 있는 사이클 여중부 강정우(제주동중3)가 500m에서 금빛 질주를 선보일 계획이다. 
 
△여자축구 대회 2연패 등 단체 종목서 7개 메달 예상
 
지난 대회에서 전국정상에 우뚝 선 여초부 축구가 또하나의 역사를 만들 예정이다. 도남초를 주축으로 꾸려진 여초부 제주선발은 강수민(도남초6)을 원톱으로 김수연(도남초5)을 왼쪽 날개에, 이윤주(노형초6)를 오른쪽 날개에 포진시켜 김가현(도남초5)이 볼 배급을 담당해 결승전에 진출한다는 각오다. 제주선발의 첫 고비는 4강전에 만나게 되는 올해 춘계연맹전 우승팀인 전남 광양중앙초다. 결승전 진출시 전국 최강 인천 가림초와 강원 성덕초 승자와 맞대결이 예상된다. 
 
특히 동반 메달사냥에 나서는 정구 남중부와 남초부의 메달이 확실시 되고 있다. 지난달 제20회 장원배전국대회 우승팀인 탐라중과 5월 중순 제93회 동아일보기전국정구대회 우승팀인 아라초의 선전이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전통의 강호이자 지난 대회 준우승팀인 럭비 남중부 NLCS제주팀과 배드민턴 남중부 제주사대부중과 여중부 제주선발팀도 메달 레이스에 동참할 계획이다. 이밖에 테니스 남초부 제주선발(동홍초·제주북초·신례초)과 핸드볼 남초부 제주선발(광양초·서귀중앙초)도 메달에 도전한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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